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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식/대전비상시국회의(추)

대전비상시국회의 "윤석열 심판 위한 유권자운동 벌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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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비상시국회의 "윤석열 심판 위한 유권자운동 벌일 것"

 

▲   대전비상시국회의는 7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유권자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이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를 심판하기 위해 이번 4.10총선에서 강력한 유권자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지역 재야인사 및 종교·시민사회 인사 및 원로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전비상시국회의'는 7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전방위적 실천을 위한 대전유권자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반민족, 반평화, 반생태, 반정의, 민생파탄, 생명 경시, 민주주의 후퇴, 전쟁 위기 고조, 검찰 독재, 반민생, 친재벌 반노동, 부패 무능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러한 말들로도 다 설명될 수 없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퇴행, 일방적 국정 운영은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면서 "우리는 그 벽을 과감히 부딪쳐 돌파하고 끝내 사회 대전환, 대개혁의 길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전비상시국회의는 또 "우리는 지역의 민주, 진보, 개혁 세력과 함께 무너져 가는 나라를 살리는 실천에 매진하고자 한다"면서 "오는 22대 총선거는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놓쳐선 안 되는 중차대한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퇴행을 심판하는 선거 ▲민주·진보·개혁 세력의 국회 진입을 통해 유효한 입법 활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선거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하고 다당제로 나아가는 선거 ▲민주·민생·평화·생태 환경 등 사회 대개혁 실현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가 되게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들은 끝으로 "이에 우리 지역의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대전 유권자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후 유권자 운동 강연회, 제 분야의 입 장문(성명서) 발표, 피켓팅, 윤석열 심판 선거 홍보물 공유 1·1·1운동 등 다양하고 가능한 방식의 유권자 운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전비상시국회의는 7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유권자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날 취지발언에 나선 남재영 대전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는 "오는 4월 총선은 유권자인 우리 국민이 무능하고 사악한 윤석열의 폭정을 멈추고 심판하는 선거다. 대한민국의 주권자요 유권자된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유쾌하고 즐거운 선거혁명으로 윤석열을 심판하고 무너지는 이 나라를 반드시 다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율현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은 "22대 총선은 한국사회 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민주노총은 22대 총선이 정치인 개개인에 대한 인기투표로 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유권자인 국민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국민들이 주인답게 참여할 수 있도록 대전 유권자 운동에 적극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철웅 민교협공동의장은 "선거 때마다 울며 겨자 먹는 정권 심판론은 지긋지긋하다. 선거 때만 나타나는 지역 공약들도 더 이상 믿지 않는다. 새벽부터 거리에서 인사하는 후보들, 정말 평소에 지역에 헌신하길 바란다. 우리는 유권자로서 이러한 미친 짓들을 멈추기를 요구한다"며 "이제 다시 민주주의를 세워야 할 때이다. 우리 유권자들은 특정 정당이나 단체를 지지하지 않는다. 우리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길 원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윤석열 심판", "총선 승리"를 반복해서 외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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