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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인천 시국미사 성명서 - 믿음의 형제들에게 - 모내기 마친 논을 바라볼 때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니셨던 그 마음을 간직하라”(필리 2,5) 하시는 예수성심성월의 목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우리 근심어린 심중에는 곰팡이가 번지고 있다. 사람이 도대체 왜 이러는가? 사람이 사람에게 이럴 수도 있는가, 하는 개탄이 그칠 날이 없다. 급기야 ‘경계경보 오발령’ 사태까지 벌어졌다. 발령하는 이유와 구체적 행동요령을 알려주지 않은 채 “대피하라.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하라”, 이게 전부였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얻어맞은 서울 시민들은 일대혼란에 빠졌다. 우발적 실수였을까? 머잖아 닥칠 파국을 미리 보았는지도 모른다. 1. 변모일신 대한민국 침몰하는 난파선, 대한민국. 막연한 불안이 아니라 각종 지표와 수치가 시시각각으로 경고하..
목회자 시국선언 - 윤석열 정부 1년에 부치는 기독교 목회자 시국 선언 - 도끼가 나무뿌리에놓였으니 어찌 두렵지 않으랴? (마태 3:10) 두렵다. 온 나라에 재앙이 몰려오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다. 윤석열 정부 1년, 민생은 파탄 나고 평화는 무너지고 민주주의는 후퇴일로에 있다. 엉망진창, 지금 나라 꼴을 무슨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애초에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다. 촛불민의가 좌절되고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였다. 물론 그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기대마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1년간 펼쳐진 일들은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1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는 극에 달했고, 따라서 어느 때보다도 국민적..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통령의 용퇴를 촉구한다’ 성명 발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통령의 용퇴를 촉구한다’ 성명 발표 20일 오후 7시, '검찰독재 타도와 매판매국 독재정권 퇴진촉구' 시국미사 개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3월 20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굴종 굴신으로 겨레에게 굴욕과 수모를 안긴 죄가 너무나 무겁다’면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윤석열 정부가 청사에 길이 빛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고(2022.8.29.), 이태원 참사로 퇴진 목소리가 드높아졌을 때에도 먼저 우리 생활방식을 뜯어고치자며 기대를 접지 않았으나(2022.11.14.)’ 오늘은 ‘절체절명의 때에 읍소하오니’ ‘대통령의 용퇴를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사’ 그리고 ‘강..
동학·천도교단체 "한일정상 굴종적 합의안 폐기하라" 시국성명 발표 동학·천도교단체 "한일정상 굴종적 합의안 폐기하라" 시국성명 발표 3월 26일(일) 12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시국성명 발표 일본과의 굴욕적 외교 결과 규탄 및 한일정상간 굴종적인 합의안 폐기하라 촉구 (글, 사진=한국NGO신문)동학농민혁명과 3·1독립선언을 통해 일제에 맞섰던 동학·천도교 관련 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의 삼일절 기념사 및 강제징용 해법을 비롯한 일본과의 굴욕적인 외교결과를 규탄하고 한일정상간 굴종적인 합의안을 폐기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천도교청년회 이재선 회장은 “오늘 성명에 참여한 단체들은 동학혁명과 3.1혁명의 국권수호 역사를 가진 후손으로서 어느 특정 정치적인 이념이나 집단의 입장이 아닌 나라를 도와 국민을 편안케 한다는 ‘보국안민’의 정신을 재확인하기 위해 모였다“고 강조했다. 이..
부산 목회자들도 거리로 "윤석열 대통령, 그만 내려오라" 부산 목회자들도 거리로 "윤석열 대통령, 그만 내려오라" 천주교 사제단 이어 24일 부산기독단체연대도 첫 '퇴진' 시국기도회 (글, 사진=오마이뉴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부산에서 개신교 단체가 주관하는 첫 시국기도회가 개최됐다. 거리로 나온 목회자들은 "이제 왕(王) 놀이는 끝났다. 그만 자리에서 내려오라"라며 대통령 퇴진을 압박했다. 한일정상회담과 강제동원 해법 논란을 둘러싼 종교인들의 거리 시국행동은 전주에서 열린 천주교 시국미사에 이어 부산이 두 번째다. "살고 싶으냐?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여라."(아모스 5:14) 부산의 체감온도가 7도까지 떨어진 24일.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부산기독단체연대 소속 목사 등 50여 명이 강제징용노동자상, 평화의소녀상이 자리한 동구 항..
경희대 교수 126명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 시국선언 경희대 교수 126명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 시국선언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경희대 교수 126명이 4일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경희대 교수 20여명은 이날 오후 경희대 청운관 앞에서 '강제동원 해법 철회를 요구하는 경희대 교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제3자 변제라는 기괴한 방식과 향후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피해자의 권리가 무시되고 역사가 퇴행했다"고 지적했다. 시국선언문에는 서보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윤철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정태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천장환 건축학과 교수, 홍윤기 국제교육원장 등 경희대 교수 126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2018년 대법원 판결 취지는 조선인을 강제 동원한 일본 기업의 전시 범죄에 대한 책임을 ..
[학계]고대 교수들 “정부, 강제동원 해법 철회하라” 성명…학계, 잇단 한·일 회담 비판 목소리 고대 교수들 “정부, 강제동원 해법 철회하라” 성명…학계, 잇단 한·일 회담 비판 목소리 고려대 교수들이 ‘제3자 변제안’을 골자로 한 강제동원(징용) 배상안 철회를 정부에 촉구했다. 고려대 교수 85명은 22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박준구세미나실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보상안은 강제징용 피해자인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방기한 조치”라며 “배상안에 반대하며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정부 해법이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18년 대법원 판결은 무고한 피해를 본 국민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민주국가의 기본 원칙을 확인한 것”이라며 “정부의 배상안은 이런 대법원 판결을 무효화하고, 삼권분립 원칙을 무너뜨리는 반헌법적 조치..
동국대 학생 이어 교수들도 "윤석열 차라리 내려와라" 동국대 학생 이어 교수들도 "윤석열 차라리 내려와라" 동국대 교수들이 윤석열식 일본 강제징용 해법을 '망국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수반 임무를 저버린다면, 차라리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 동국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회장 김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는 17일 '국가수반의 임무를 저버린다면, 차라리 내려와야 한다'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국대 교수들은 "지난 3월 6일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은 우리 대법원 판결을 실제적으로 무효화한다는 점에서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 대한민국 사법부 결정을 행정수반이 부정한다면 이는 심각한 국기문란"이라고 했다. 이어서 "가해자 중심의 해결책은 결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 '해결된 과거사를 또다시 들고 나오는 한국'이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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