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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비상시국회의 준비위원회, 여서동에서 촛불문화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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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팔아먹는 1호 영업사원, 윤석열은 퇴진하라”

 

▲ 여수시민비상시국선언 및 윤석열퇴진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여수 시민들이 민생참사, 외교참사에 이어 굴종외교를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여수비상시국회의 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최한 여수시민비상시국선언 및 촛불문화제가 27일 오후 6시 여서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렸다.

이들은 “침묵은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라는 구호 아래 모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퇴행을 불러온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촛불문화제는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식전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우도풍물굿보존회 김영 단장은 굿거리장단에 맞춰 “이태원참사 나몰라라, 검찰조사 어림없다. 특검으로 구속하라. 윤석열은 퇴진하고 김건희는 구속하라. 여수시민 촛불행동이 민중세상 앞당긴다”라고 외쳤다.

인사말에 나선 이현종 여수비상시국회의준비위원장은 “지금 이 시국 윤석열에게 맡겨도 되겠습니까? 우리 경제 윤석열이 살려낼 수 있겠습니까? 민주주의 윤석열이 지켜낼 수 있겠습니까? 우리 안보는 지켜낼 수 있을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여수비상시국회의 준비위원회 이현종 준비위원장


이어 이현종 위원장은 “질긴 놈이 이깁니다. 우리는 위대한 역사를 창조해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이승만을, 박정희를 쫓아냈고 전두환, 노태우를 감옥에 넣고 박근혜를 끌어내렸습니다. 다음은 누구 차례입니까. 윤석열 끌어내릴 때까지 함께 해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이어서 장대홍, 한지영, 사공춘 3인이 여수시국선언을 낭독했다. 이들은 “수많은 열사와 민주시민들이 피와 땀으로 가꾸어 온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반민주적 검찰독재자 윤석열이 나타나 뿌리째 흔들고 있다. 그 과오가 한둘이 아니다. 미국의 전쟁정책에 끌려다니며 일본의 재무장 확대를 방관하고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죽음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했다. 그 죄만으로도 자격 상실인데 온 국민을 안보물안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국민을 지킬 생각도, 능력도 없는 참사정권일 뿐이다. 나라가 아수라장이 되고 국민이 도탄에 빠지게 될 것을 두고불 수 없으니 퇴진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은우근 광주전남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 겸 전국촛불행동 공동대표


은우근 광주전남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 겸 전국촛불행동 공동대표(전 광주대 교수)도 여수시민에게 격려사를 전했다.

“1천명 이상의 여수시민이 시국선언에 참여했다는 점이 매우 놀랍고 높이 평가한다. 지금 한국사회는 세습재벌, 세습언론, 그리고 검찰과 사법부의 부패세력 같은 특권 계급동맹이 지배하고 있다. 또한 이 집단이 일본 극우세력과 미국 등 외세와 이해관계가 얼마나 강하게 얽혀있는지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다. 친일잔재, 민족반역세력이 이제는 미국의 종 노릇을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검찰파시즘세력은 특권계급세력의 행동대로 역할을 하고 있고 여기에 천공, 신천지 등의 극우 사이비이단의 지원까지 받고 있다. 노동자, 농민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다.

현재 6년째 촛불혁명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의 목표는 자주국가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여 완벽한 민주주의체제를 건설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을 몰아내고 민주회복을 이룩해야 한다.”

“윤석열을 뽑아놓고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외친 여수시민협 소금식 공동대표는 야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쓴소리를 전했다.

▲여수시민협 소금식 공동대표


“나라 좀 바꿔달라고 전무후무한 의석을 주었더니 그것을 깔고 앉아서 자기들 먹고살 궁리만 하고 있다. 제발 당신들에게 부여한 권력으로 혼신을 다해 무도한 정권과 싸워달라. 선량한 시민이 잘사는 세상, 희망이 보이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달라.올해를 넘기지 말고 반드시 윤석열을 퇴진시키자.”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여수시민 허모 씨는 “나라가 엄한 곳으로 가고 있다. 올바른 곳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으며 돌산에서 온 또다른 시민은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은 내려와야 맞다”고 생각을 전했다.

만덕동에서 온 한동순 씨는 “물가만 잔뜩 오르고 외국만 나가면 이익을 얻기는커녕 사고만 치고 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수촛불행동이 내건 플래카드

 

▲윤석열 퇴진 범국민선언 서명운동 현장


이날 현장에는 윤석열 퇴진 범국민선언 서명운동도 진행됐다.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위원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여수시민 1000인 시국선언 서명’에는 총 1,529명이(여수시민 1476, 타지 53명) 참여해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여수시민비상시국선언 및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시민


여수시민들은 지난해 11월과 이달 8일에도 10.29참사와 검찰독재, 친일매국, 망신외교 등을 초래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한 바 있다.

윤석열 퇴진을 위한 여수촛불행동은 페이스북과 네이버밴드에 주요활동을 올리고 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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