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추진위원 모집결과 1000여명 참여…1만명까지 모집 예정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전북도민 1000여명이 참여한 ‘전북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알렸다.
전북비상시국회의추진위원회는 8일 오전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 윤석열 정권을 그냥 두고는 우리 사회의 미래는 그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희망을 일구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3월14일 지역 시민사회 원로들로부터 비상시국회의 소집 제안을 받고 3월 27일부터 최근까지 1차 추진위원을 모집한 결과 모두 1105명이 참여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406명으로 가장 많고 익산 93명, 군산 87명, 정읍 6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9일 오후 7시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전북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종교, 학자, 농민,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국선언을 추진하고 지역별 순회 강연회와 동시다발 규탄대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진위원들은 “지난 1년 국민은 100년 같은 하루를 살아가며 처참하게 망가져 가는 대한민국을 참담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광포한 멧돼지가 고구마밭을 헤집듯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구워 온 민주주의 원칙과 기준들이 허무하게 무너지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이들은 “검찰에 의한 검찰의 나라가 되어 법치주의를 파괴한 ‘시행령 통치’로 삼권분립마저도 위태롭게 하고 있고 공수처, 감사원, 국정원 등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교와 안보에 있어서 무능과 굴종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인데도 “일국의 통치자라고 보기에는 턱없는 ‘글로벌 호구’ 강대국의 먹잇감으로 전락한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위원회는 “서울 한복판에서 꽃다운 159명이 국가 책임 방기로 목숨을 잃었음에도 오히려 피해자들을 욕보이는 2차 가해를 태연하게 자행하고 정당한 노동조합을 범죄 비리집단으로 매도해 대대적인 탄압을 자행하기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전북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촛불혁명으로 끌어내렸음에도 개혁으로 나가지 못하고 윤석열 정권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초래한 민주당의 깊은 반성과 성찰을 촉구한다”면서 “재생불가능한 불량 정권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희망을 일구어나가는 광장의 대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원문]
http://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5081149278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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