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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국회의 활동

11.11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 범시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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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 범시민대회 열려…“퇴진, 탄핵” 구호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 범시민대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동편 무교로에서 열렸다.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 범시민대회 준비위원회(준비위)가 주최한 대회에는 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추), 촛불행동, 한국진보연대 같은 여러 시민단체의 회원들과 진보당 당원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 범시민대회에 모인 참가자들.  © 박명훈 기자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 범시민대회에 모인 참가자들.  © 박명훈 기자

 

 

이날 대회에서 준비위는 본무대 근처에 따로 ‘피켓제작소’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선전물에 직접 구호를 적도록 안내했다. 준비위는 대회의 정식 구호를 “윤석열 심판”이라고 소개했는데, 구호를 적어 든 참가자들은 주로 “윤석열 퇴진”을 강조해 눈에 띄었다.

 

구호를 적고 있는 참가자.  © 박명훈 기자

 

청년과 노동자 등 참가자들은 “핵오염수 3차 방류 절대 안 돼. 윤석열 퇴진”, “윤석열 방류”,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전쟁을 불러오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평화로운 땅에서 살겠다!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재앙을 부르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일단 윤석열을 끌어내려요”, “윤석열 내려와”, “윤석열 정권 퇴진시켜야 합니다”, “윤의 임기를 줄이자”, “국정엉망 인생절망 외교폭망 윤석열 퇴진”, “윤석열 퇴진만이 살길이다”, “멈추자. 윤석열”, “이제 그만 나가주세요” 등의 구호를 쏟아냈다.

 

대오 속에는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촛불행동 회원들도 있었다.

 

정해랑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이국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공동대표, 이은정 전국여성연대 집행위원장, 홍진 청년진보당 대표 등이 한 발언의 흐름도 참가자들과 비슷했다.

 

발언자들은 “이 나라의 최고 결정권자는 우리 국민”, “윤석열 퇴진이 최고의 겨울나기 대책”, “민주시민이 끌어낼 정권”, “청년들도 이 엉망진창 정권을 지속시킬 필요가 없다” 등의 구호를 외쳐 환호를 받았다.

 

진보대학생넷 회원들의 몸짓 및 노래 공연, ‘윤석열 정권 심판 시민합창단’의 시민대합창 공연도 진행됐다.

진보대학생넷 회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 박명훈 기자

 

범시민대회 참가자 일동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윤석열 정권이 만들어 낸 절망 속에 살 수 없다. 단 하루도 윤석열 정권과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라면서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에 분노한 모든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다시 ‘심판의 광장’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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